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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中, 탈북자 강제 북송 미루고 있다”

2024-11-1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이 최근 탈북자들 강제 북송을 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 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러북 밀착이 노골화되면서 중국이 북한에 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는 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1년 전 코로나19로 중단했던 탈북민 강제 북송을 재개한 중국. <br> <br>곧바로 중국 공안에 붙잡혀 수감됐던 탈북민 600여 명을 북한으로 강제 송환해 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김영호 / 통일부 장관 (지난해 10월, 국정감사) <br>"이런 (중국의 강제 북송)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." <br>  <br>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 현재까지 집계된 탈북민 강제 송환은 모두 8230건인데, 이중 중국이 98.9%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 <br>그런데 최근에는 이런 중국발 강제 북송 소식이 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대북소식통은 "최근 중국 정부가 탈북민에 대한 강제 북송 조치를 미루고 있다"며 "탈북자들을 북한으로 강제로 돌려 보냈던 이전과 비교해 완화된 분위기"라고 전했습니다. <br><br>우리 정보 당국도 사실을 부인하지 않는 가운데 "중국의 탈북민 북송 동향 등을 계속 주시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 <br>  <br>외교 소식통들은 러북 밀착이 혈맹 수준까지 격상된 가운데 북중 관계가 소원해진 정황 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 등 러북의 노골적인 밀착에 대해 중국이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 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굉장히 민감한 북송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협조하는 부분들은 (중국이 북한을)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수단에 해당 되겠죠." <br> <br>이에 대해 북한도 탈북민 북송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 중국에 파견하는 인력을 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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